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이란 생활습관병에 해당하는데,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 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 혈증 등 증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로, 질병 전 단계를 말합니다. 이를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등 성인병으로 발전하게 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1. 대사증후군의 진단
아래 5가지 진단기준 중 3가지 이상 해당할 경우, 대사증후군이라 합니다. 즉,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자 90cm(35인치) 이상, 여자 85cm(33인치) 이상), 높은 혈압(수축기 혈압 130mmHg 이상 또는 이원기 혈압 85mmHg 이상이거나 고혈압 치료제 복용), 높은 혈당(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 또는 당뇨병 치료제 복용), 높은 중성지방(혈관 내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 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약제 복용), 낮은 HDL 콜레스테롤 혈증(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입니다. (NCEP-ATP III : 미국국립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 아시아인 기준)
2. 대사증후군의 발생 원인
대사증후군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ence)과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몸의 반응이 감소하여 근육 및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섭취하지 못하게 되고 이를 극복하고자 더욱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어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복부 비만이나 운동 부족 등과 같이 생활습관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유전적인 요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복부 내장지방은 대사를 통해 여러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러한 물질은 혈압을 올리고 인슐린의 역할을 방해하여 혈당 상승을 초래하여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의 발생 위험성을 높이고 혈관 내 염증과 응고를 유도하여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이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고인슐린혈증 등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성을 높입니다.
3. 대사증후군의 예방 및 관리
우선 복부비만이 주요 발생원인으로서 방치할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는 25kg/㎡) 미만으로, 허리둘레의 경우 남자는 90cm(35인치), 여자는 85cm(33인치) 미만으로 줄여야 합니다. 이때 허리둘레는 배꼽으로부터 손가락 한마디 위를 측정하고, 체질량지수(BMI)는 체중(kg)을 (키(m) X 키(m))로 나눈 것입니다. 그리고 혈압은 130/85 mmHg 미만으로 관리하고, 공복혈당은 100mg/dL 미만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의 예방을 위해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중성지방은 150mg/dL 미만으로,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 40mg/dL, 여자 50mg/dL 이상으로 높여야 합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조직과 세포에서 사용하고 남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므로 이 수치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4. 생활습관개선을 통한 실천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특히 적절한 식이요법을 통해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여 체중 과 허리둘레를 줄이고 복부비만을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저염식과 정기적인 혈압체크를 통해 높은 혈압을 예방, 관리하여야 하며, 스트레스 해소,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 정기적인 혈당체크를 통해 당뇨병을 예방, 관리하여야 합니다. 고칼로리 음식 섭취 후 열량 소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여분의 칼로리가 중성지방 형태로 피부, 내장 등에 축적되므로 술, 고열량 식품, 탄산음료를 줄여 혈액 내 중성지방을 줄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위해 견과류, 등푸른 생선 등 양질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근력 운동 및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이와 같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요인은 생활습관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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